GPT-3.5와 GPT-4 차이점

2024-06-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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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atGPT(챗지피티)로 전 세계에 ‘생성형 인공지능(AI)’ 열풍을 일으킨 미국의 AI 연구재단 OpenAI(오픈에이아이)가 2023년 3월 14일(현지 시간) GPT-4를 공개했다. GPT-4는 기존 Chat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, OpenAI는 인공지능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.


GPT란 ‘Generative Pre-trained Transformer’의 약자로 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다.

자연어 처리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로, 방대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‘미리 학습(Pre-trained)’해 이를 문장으로 ‘생성(Generative)’  이다.


2022년 11월, GPT-3.5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ChatGPT가 처음 출시되었다. GPT-4는 현재 ChatGPT 유료 상품인 ‘ChatGPT 플러스’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.


GPT-4가 이전 버전인 GPT-3.5의 차이점


1. 멀티 모달 도입

GPT-4의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은 이미지를 인식한다는 것. GPT-4의 멀티 모달(multimodal) 기능으로 이미지를 인식・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지원. 멀티 모달이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능으로 GPT-4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해당 이미지에 관한 텍스트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.

예를 들어, GPT-4는 차트 이미지를 해석해 답을 구하거나 프랑스어로 된 물리학 문제를 이미지로 읽어 풀 수 있다.

GPT-4가 표면적인 부분 외에 속뜻을 읽어야 하는 밈 이미지도 이해한다. 또한 GPT-4를 통해 손으로 그린 웹사이트 스케치를 HTML 소스로 바꿔 실제 웹사이트를 구현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한다.


2. 지능과 지식 향상

GPT-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더욱 정교한 언어 이해와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. GPT-3.5에서는 한 번에 영어 기준 3,000개 정도 단어를 처리 수 있었다면, GPT-4는 25,000개까지 가능하다.


기억력도 좋아져 GPT-3.5에서 약 8,000개 단어(책 4~5페이지, 토큰 4,096개)를 기억해 대화를 나눴다면, GPT-4는 그 8배인 단편 소설 분량에 버금가는 64,000개 단어(책 50페이지, 토큰 32,768개)까지 가능하다.


GPT-4는 미국 변호사 시험(Uniform Bar Exam)에서 298점(400점 만점)을 받아 상위 10%로 통과했고, 하위 10% 점수인 213점을 받는 데 그쳤던 GPT-3.5와 비교해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.


외국어 이해력 기능도 크게 향상되어 한글로 ChatGPT를 사용하는 것도 훨씬 수월하다. OpenAI의 MMLU(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,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 이해)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, 한국어를 포함한 총 24개 언어 이해 성능이 GPT-3.5의 영어 이해 성능 70.1% 보다 더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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